코로나 의심 증상 있으면 등교·출근 자제…정부, 대국민수칙 개정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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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정부가 발열·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와 출근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라 밝혔다.

개정 수칙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호흡기 이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침이 포함된다. 임신부나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밀집지역을 찾지 않고 의료기관을 찾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그 외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대구 시민들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하거나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하며 격리 중인 사람은 의료인, 방역 당국의 지시를 따라 자가격리 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방역당국이 대국민 예방수칙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등을 별도로 지목해 외출 자제를 당부한 것은 확산세를 막을 가장 중요한 열쇠로 판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대구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코로나19가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하기 어려운 대구 시민 2만8천여 명과 신천지 교인 9천여 명 등 3만 7천여 명 전부에 대해 2주 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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