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이동통신 3사가 내일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G’ 2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매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된 제품은 26일 개통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순차적으진행된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은 물론 매장에서도 갤럭시폴드를 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차 판매에서는 이통사별로 수백 대에 그쳤던 1차 예약물량보다 많은 수량이 풀릴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배정 물량이 늘었지만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1차 예판 당시 SK텔레콤은 15분 만에, KT는 10분 만에 판매가 마감되며 품귀 현상을 빚은 바 있다.

갤럭시 폴드 5G의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까지 붙여 거래되는 행태도 여전히 만연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업계 관계자는 “당분간은 ‘갤럭시폴드’의 품귀현상은 2차때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은 돼야 매장에서 구매자가 원할 시 구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펼쳤을 때 크기는 7.3인치, 접었을 때는 4.6인치다.

폴더플 특성을 살려 접었을 때도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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