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국은행 등 8개 기관과 ‘위조방지기술 협의회’ 개최
국내외 최신 위변조 기술 공유와 대응책 논의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위조지폐와 ‘가짜 상품’의 근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신뢰수준을 높이기 위한 위변조방지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24일 외교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등 8개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 ‘2019 위조방지기술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화폐와 상품권, 전자여권·주민증을 비롯한 국가 신분증 등 보안제품에 대한 위변조 기술이 전문화됨에 따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협의회에서는 최신 국·내외 위변조방지 기술 및 브랜드보호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변조 대응책 등을 모색했다.

조폐공사는 ‘해외 은행권 적용 신규 기술 분석’ 및 ‘홀로그램 위조 수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KEB하나은행은 ‘최신 문서 위‧변조 분석 사례’를 발표했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장광호 위조방지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위변조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첨단 기술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한국조폐공사>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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