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진석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자유주의자가 동시에 사회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34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김승욱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맡는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조국은 과거 사노맹 기관지에 ‘사회주의 혁명이 공동의 대업’이라는 글을 쓴데 이어, 청문회에서는 본인이 ‘자유주의자인 동시에 사회주의자’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반대와 분노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법무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사회주의 정부임을 국민 앞에 공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회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억압해 파멸의 길로 인도했고, 광복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한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사회주의를 택한 북한이 몰락한 것이 그 생생한 증거”라며 “전 세계에서 사회주의를 택한 국가는 모두 패망했는데, 문 대통령과 그 주변의 사회주의 운동권세력은 아직도 사회주의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고 국민들이 사회주의의 환상과 사회주의자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도록 이념과 사상 투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지켜야 할 법무부 장관 자리에 내로남불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조국을 임명 강행했다”면서 “지금 국민들은 사회주의자라 고백하고 사상전향 여부에 대한 답변도 없는 이적단체 출신이 법무부 장관을 맡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고 탄식을 금치 못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사회보장제도 강화, 소득 주도 성장 등은 자유 대한민국을 사회주의 체제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험이자 도전”이라며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문정권의 행태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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