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 끝)와 효성이 후원하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효성이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에 8년째 지원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효성은 10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여성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취업 프로그램에 해마다 7000만원을 후원해왔다. 이 후원금은 급식조리전문가, 사회복지 실무자, 돌봄 교사 등에 쓰였고, 그 결과 200명의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업 사각지대에 놓은 여성들을 위해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됐다.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이 신설됐고, 8월부터 약 3개월간 4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과정도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전담 직업상담사와 연계해 정기적인 취업상담과 구직 정보 제공, 취업 알선 등을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요양보호사와 돌봄 교사 등은 복지의 영역이 넓어지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직군이라며 많은 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서 도움이 되고, 경제적 자립도 이루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애 예술가를 위한 시각 예술 창작 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소속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안정적인 작품 활동 및 전시 등을 지원 중이다. 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덴복지재단 산하 중증 장애인 일터의 시설개선 지원금도 후원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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