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IGCC 발전소 전경.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4일 국내 유일한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설비인 태안IGCC 발전소가 전날 무고장연속운전 3천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6년 8월 준공된 태안IGCC는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운전기술 향상을 통해 3년만에 연속운전 3천시간을 달성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병숙 사장은 “설비안정화에 기여한 직원과 협력사에 감사를 표한다”며 “노후발전소 폐지로 우려되는 지역경제 공동화 해소 및 기후변화협약 등의 환경규제 강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IGCC는 기존 석탄화력보다 발전효율이 높으며 석탄화력에서 배출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LNG복합화력 수준까지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발전설비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안정적인 설비운영으로 무고장 운전을 지속, 기존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친환경 IGCC 발전기술의 자립을 통해 한국형 IGCC 플랜트가 국가 수출전략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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