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네트웍스가 10월말까지 두 달 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갤럭시 Z플립 5G, 갤럭시 Z폴드2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SK네트웍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네트웍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를 유통하고 ‘T안심보상’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구매 고객을 위해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총 2달 간 진행되며, 어제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Z플립2 5G’ 모델과 ‘갤럭시Z폴드2’ 구매 고객도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성능검사를 통해 보상가액을 더해 스마트폰 모델이 따라 최대 20만원의 추가 보상을 받는다. 갤럭시S9‧S9+, 갤럭시S8‧S8+, 갤럭시노트8의 경우, 추가 보상액이 A급 중고폰 가격 수준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실제 가치의 두 배의 보상을 받고 폰을 교체하는 셈이다.

특히 SK텔레콤 고객은 SK네트웍스가 T월드 매장에 설치함 ‘민팃ATM’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사용하던 휴대폰의 상태와 성능을 확인해 보상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삭제까지 말끔하게 이뤄져 개인정보 보호도 된다. SK네트웍스는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국내 3대 대형마트에 민팃ATM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자급제 휴대폰 구매 시에도 보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접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힘을 합쳐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기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총 보상액을 제공하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급변하는 기술발전 속에서 한 차원 더 진화된 스마트폰의 가치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팃 브랜드 운영으로 중고폰 유통 등 ICT 리사이클 문화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ATM 개발업체인 금강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모기업-자회사 관계를 맺었다. 금강시스템즈는 민팃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고객 중심의 중고제품 유통 정착을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더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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