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헌법의 대전제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반국가단체인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에서 활동했던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4일 “이러한 사람을 헌법을 수호할 보루인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조국과 좌파 정치세력들이 법질서와 국회를 능멸해서 국민의 마음과 국회를 만신창이로 만들었다”며 “그런데 사실상 조국 부정게이트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것은 조국이 헌법을 부정하고 국가 전복을 기도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조국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것이 바로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왕적 문재인 정권의 몰락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고 쏘아 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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