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한미약품은 입안 상처 및 통증 부위에 직접 바르는 ‘페리톡겔’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페리톡겔에 함유된 리도카인염산염은 마취 기능이 있어 상처 부위의 통증을 완화하며, 항균 작용을 하는 염화세틸피리디늄은 구강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톡겔은 바나나향의 무색 내지 미황색의 투명한 겔타입 제품으로, 대게의 의약품과 다르게 거부감 없이 상처 및 통증 부위에 직접 바를 수 있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페리톡겔을 바르고 20분 이상 지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추가로 덧바를 수 있으며 이후부턴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바르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피로로 인한 구내염이나 의치(보철)로 인한 상처 등으로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페리톡겔을 개발했다”며 “전국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페리톡겔 출시로 입 속 건강에 도움이 되는 3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미약품은 히알루론산 성분의 겔 타입 잇몸치료제 ‘히아로겔’과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보유하고 있다.

히아로겔은 치은염이나 스케일링 및 발치 후 종종 발생하는 잇몸 상처 치료에 도움을 주며, 케어가글은 평상시 또는 수술 후 구강내 소독, 살균 및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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