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정권 3년은 대한민국 근간이 무너지는 절망의 시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민생, 경제, 외교안보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까지 쓰러지는 망국과 몰락의 길을 걸어온 문재인 정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참사들이 있었는가”라며 “친문특권사회로의 질주, 자유실종 사회로의 폭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민낯은 드러났다. 공수처는 더한 파국을 가져올 것”이라며 “망국이냐, 복원이냐.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냐,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4·15 총선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 지키는 선대위, 경제 살리는 선대위”이라며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 같은 이 정권을 선거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언제 터질지 모를 금융위기 대참사를 막기 위해 대책마련을 위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은 저의 제안에 대해서 신속히 응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 늘 그러셨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통합당 선대위는 진실 된 대변자, 진정성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것은 언제나 국민들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실정을 반드시 심판해주시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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