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내 게시판에는 조국 교수 복직 환영(오른쪽) 대자보와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나란히 게시돼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올해 상반기 가장 부끄러운 동문으로 조국 전 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을 꼽은데 대해, 민주평화당은 8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1위 후보 조국”이라고 비꼬았다.

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1표도 얻지 못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도 득표에 실패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조국 전 수석이 무려 89%인 1401표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며 “투표 참여자는 약 1500명으로 서울대생들이 진행하고 있는 ‘2019년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의 8일 오전 현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참고로 2016년 진행된 첫 번째 투표에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전 수석은 이 상황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무슨 궤변으로 또 빠져 나갈까”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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