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국내 최대규모의 혁신창업플랫폼으로 조성 중인 마포혁신타운(FRONT1)에서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마포혁신타운은 신용보증기금 옛 본사(마포대로 122)를 활용해 대규모 혁신창업 공간을 조성, 스타트업에게 보육, 컨설팅, 금융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는 창업 지원 공간이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이 자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연계를 지원해 보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공동운영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참여한다.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시행을 통해 테크 스타트업 투자 및 스케일업(Scale-up) 투융자까지 벤처기업 성장 전단계를 지원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투자 유치지원) 및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산업은행은 내달 중 15개사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해 7월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 안내받을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 넥스트원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벤처 생태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산업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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