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투자자들의 새로운 성지인 암호화폐 시장에 젊은 창업자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디지털 통화 보관 기술, 메신저 기반의 송금 플랫폼등을 개발하고 있는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트업 주식회사 키퍼의 김현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말 김현진 대표는 주식회사 키퍼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비밀키 백업 솔루션인 키모닉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키모닉은 길고 복잡한 암호화폐 지갑의 프라이빗 키, 니모닉 워드, 중요 문서 또는 아이디·비밀번호, 은행 정보등의 비밀키를 간편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다. 김현진 대표가 키모닉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키는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있는 계정에 접근 하거나 암호화폐 전송시 서명을 생성하는데 사용이 되는 특별한 키로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12-24가지의 연상단어(니모닉워드)로 변경된 프라이빗 키를 가지고 있고, 키 관리의 어려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은행별 계좌 비밀번호, 로그인 해야하는 많은 계정들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아이디·비밀번호 찾기를 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복구하는 절차가 까다롭거나 복구할 수 있는 수단이 기억나지 않아 중요할 때 본인의 계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여전히 극복해야할 문제점이기도 하다.

세계최초 원터치 백업 솔루션인 키모닉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 3초만’에 비밀키를 전용NFC카드에 백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키모닉은 백업과 복원하는 과정이 온라인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킹에 대한 위험부담도 원천적으로 차단돼 더욱 안전하다.

키모닉을 개발, 출시한 주식회사 키퍼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발 및 우수등급 완료,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화 지원 9기 선발등의 다양한 경험 및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벤처기업이다.


김현진 대표는 “중요한 개인정보나 프라이빗 키등을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방식으로 나이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고, 해킹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다가 키모닉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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