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율배반 일본도 인정한 한국 방역 우수성, 미래통합당만 부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 지자체가 최초로 시행한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방식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하루도 못가 입장을 번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일본 니가타현에서는 지난 1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고, 아이치현을 비롯해 사정이 급한 지자체들은 속속 한국식 검사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수출을 규제해 물자의 교류를 막고, 입국거부로 사람 간 왕래를 막아 온 일본마저 한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국의 방역 시스템을 부정하고 폄훼하는 세력은 ‘한국 정당’인 통합당만 남았다”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을 때, 통합당은 한마음으로 비난을 쏟아내며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경제전쟁의 속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날 민주당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 월등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을 잘 알면서도 맨 앞에 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료진들, 불편과 어려움을 감당하며 함께 나서주신 약사님들의 사명감이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국 ‘코로나19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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