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코트라)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2020’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GGHK 2020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해외 환경·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발주처 프로젝트 설명회·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개국 50개 해외 발주처와 국내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발주처 50개의 총 프로젝트 규모는 54억 달러다. 분야별로는 ▲폐기물(44%) ▲재생에너지(34%) ▲수처리(22%) 순이다. 참가 지역으로는 ▲동남아(34%) ▲아프리카(24%) ▲CIS(16%) ▲중동(12%) ▲유럽(6%) ▲서남아(4%) ▲중국(2%) ▲중남미(2%) 등이다.

지난 9일부터 사전 진행된 온라인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26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코트라는 22일부터 열리는 해외 발주처-국내기업 간 상담을 150건 주선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라스알카이마 주정부는 60만 달러 규모 폐기물 소각로 설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국내기업 K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코트라는 그린뉴딜 정책과 녹색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환경·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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