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경기도자시 페이스북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일본의 경제보복을 겨냥한 문재인 정권의 반일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22일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은 나쁘고, 반일이 좋은 건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 투쟁을 선동하는지”라며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은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이어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친일을 해야지 친북·친공을 해서 되겠느냐”며 “그런데 지금 정권을 잡은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하는데, 이건 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같은 민족인 북한은 망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한강의 기적을 이뤘느냐”며 “우리는 친미·친일·친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북한은 친소·친중·친공산주의를 했기 때문에 망했다”면서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집권하자 바로 북한 조선노동당 간첩단인 통혁당 신영복의 사상을 존경한다고 커밍아웃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죽기 살기로 김정은 대변인 노릇하다 트럼프와 아베에게 완전히 찍혀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느냐”며 “반도체만이 아니라 경제 다 망하고, 김정은 핵미사일 공갈 때문에 한미동맹 군사훈련도 못하게 생겼다”고 탄식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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