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모두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응과 병행해 주요 경제 현안이 묻히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 40대 일자리 대책, 8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한걸음 모델 등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정책을 당초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방역이 경제고, 방역 이후 민생이 곧 경제가 된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피해 최소화는 기재부 숙명의 과제”라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 중심을 잡고 정책적 돌파구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 해소를 위해 이날부터 시행된 ‘마스크 5부제 정책’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기재부가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특성상 여러 부처나 기관과 접촉이 많으므로 개인 방역 뿐 아니라 시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면마스크 사용 취지를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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