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DH 독점으로 광고료·배달 수수료 상승 우려”

▲추혜선 정의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6일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배달의 민족’과 딜리버리 히어로(DH) 기업결합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 독일 글로벌 배달앱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가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내 배달앱 2, 3위 업체인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 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이 성사될 경우, 딜리버리 히어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의 99%를 점유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은 딜리버리 히어로의 시장 독점으로 인한 광고료, 배달 수수료 상승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며 엄정심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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