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 2017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해 온 ‘비트포인트코리아’는 독자적인 서버 구축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한 신규 거래소 ‘비트포인트플러스(BitPoint Plus)’를 7월 말 리뉴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비트포인트플러스는 전세계 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브랜드다. 국내의 비트포인트코리아는 일본 등지와는 별도로 자체 개발된 거래소 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자유로운 원화 입출금, 비교적 높은 수준의 보안, 증권 거래 수준의 효과적이고 편리한 주문시스템이 특징인 비트포인트플러스 측은 다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임을 전했다.

리뉴얼 오픈한 이 곳은 6대 시중은행(NH농협은행, KB국민, KEB하나, 우리, IBK기업, 신한)을 통한 본인계좌 인증 및 원화 입출금서비스를 지원하며, 20여개 금융기관으로 입출금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국내 거래소들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히며, 본인 입금 확인 프로세스 및 스크린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금융사고에 대한 위험을 대폭 감소시키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욱이 보안 시스템에도 만전을 기한 것이 눈에 띈다. 고객자산 및 거래내역 등의 민감성 데이터는 국내 대형 증권사 수준의 시스템으로 별도 관리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한다.

동종업계 상위권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지갑-보안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채택해 탄탄한 해킹방지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객 예치금의 별도 보관은 물론 암호화폐 콜드월렛 분산 보관을 통해 혹시나 모를 해킹에도 고객자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비트포인트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고의 증권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주문 시스템이다.

특히 시장가 주문을 내는 경우 불리한 가격에 체결되는 주문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가 주문 체결 가격 범위 제한 기능’, 일정 종목의 전체 보유량 중 특정 매수 분만 선택적으로 매도함으로써 부분적인 수익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특정 매수 분 선택 매도 기능’ 등 증권 거래의 다양한 매매 기능들을 접목해 차별성을 확보했다.

비트포인트플러스는 PC/모바일 웹 브라우저 외에도, 증권사가 주식 거래에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ome Trading System),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obile Trading System)을 암호화폐 거래에 최적화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매매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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