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도당위원장·경기 이천시)은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을 거행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조국 사퇴 촉구 삭발식’에서 같은 당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과 단체 삭발식을 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과 정치민주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기초가 무너지고 기둥이 붕괴되는 듯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평과 공정, 그리고 정의를 외치던 이들이 특권과 반칙을 넘어 불법을 자행하며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며 부정의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조국사태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피의자에서 위선과 거짓의 피고인으로 전환돼 가고 있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조국 본인은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전례 없던 오만과 독선, 그리고 편향적 신념에 의한 폭주로 외교·안보·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부문에서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기반으로 강자에게는 기회평등을 약자에게는 결과의 평등을 보장하는 풍요롭고 성숙된 복지국가”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가 훼손되거나 멈춰서는 결코 안 된다”며 “국민여러분 대한민국을 지켜 주셔라. 우리도 끝까지 싸워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사)국회기자단=김진혁 기자>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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