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탈당 의원 합류 촉구 “올 연말 범보수 연합 탄생할 것…힘 합치고 협력해야”

김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4 15: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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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전북 전주시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2019.08.14.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최근 탈당선언을 한 의원들을 향해 14일 “이틀의 시간이 남아있다. 돌아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문은 아직 열려있다. 탈당은 명분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 명분 없는 탈당은 구태정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등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의원 10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대안정치 의원들은 탈당계를 제출하며 오는 16일을 탈당일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정숙 의원은 당적이 바른미래당인 관계로 탈당계가 아닌 당직 사퇴서를 제출한다.

정 대표는 “탈당 이유를 설명할 수가 없다. 탈당선언문을 3번이나 정독했는데 당원의 ㄷ(디귿)자도 없다”며 “당원 생각이나 배려는 티끌만큼도 없는 것”이라 질타했다.

그는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겠다. 명망가나 금배지 중심이 아닌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재창당의 길을 가겠다”며 “아래로부터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연말쯤 자유한국당과 안철수, 유승민, 손학규 대표가 포함된 범보수 연합이 탄생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에 맞서는 ‘범진보 연합·연대’가 나타날 것이고, 그 속에서 민주평화당이 범개혁 진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해서 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 길을 가는데 (대안정치 의원들이)다시 돌아와 힘을 합치고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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