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서 메가스토어잠실점 체험
3개 테마존·16개관 운영

사진은 휴대폰을 활용해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가상으로 방문하는 모습(제공=롯데하이마트)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롯데하이마트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매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사 모바일 앱에서 ‘메가스토어 VR(가상현실) 체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곳곳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다.

메가스토어 VR 체험 서비스는 매장 주요 공간을 3개 테마존, 16개관으로 나눠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운영한다.

브랜드존에는 다이슨, 스메그, 로라스타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 가전부터 삼성, 엘지 등 국내 우수 제조사 프리미엄관 까지 다양한 코너가 있다.

카테고리존은 가전제품을 품목별로 모아놓은 공간이다. 주방·생활가전, 뷰티가전, 카메라존, PC 및 모바일관 등을 품목별로 한데 모았다.

체험존도 가상현실로 살펴볼 수 있다.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1인 미디어존부터 우수 스타트업 제품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메이커스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각 코너별로 진열된 가전제품을 누르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모바일 앱 내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에 ‘VR 집들이’ 콘텐츠를 추가했다. 3D로 구현한 실제 고객의 주거 공간을 가상으로 방문해 360도 살펴볼 수 있다. 집 안 공간별 가전제품과 연관 상품도 한 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9월에는 ‘AR 가상 배치 체험 서비스’도 신규 도입했다. 3D로 구현한 가전제품 이미지를 현실 배경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다. 희망 색상 선택과 제품이 놓인 공간의 크기 측정도 가능하다.

이석영 롯데하이마트 미래전략팀 팀장은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여러 장소를 가상 현실로 체험하고 제품도 살펴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실제 매장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일 수 있다” 며 “앞으로도 신규 기술을 통해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쇼핑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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