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목록집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목록표를 바탕으로 ▲주성분(ATC)코드 ▲주성분명 ▲제품코드 ▲회사명(영문) ▲홈페이지 ▲본사주소(영문) ▲본사 전화번호 ▲본사 팩스번호 등의 정보를 소개한다.

 

목록집은 ‘성분-제조업체(협회원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칭 표로 제작됐으며, 총 167개 회원사의 1만 9525개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협회관계자는 “영문목록집 제작·배포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 제약업체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산 의약품 및 제약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수출 실적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목록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ATC코드를 기준으로 정렬해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다.

책자는 127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113곳 한국주재 대사관에 배포해 각 국 제약산업 관계자에게 배포되며, 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제약업체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의약품 성분별 국내 제약사의 품목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고, 관련 영문 자료를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 “최신 급여 의약품 정보를 정확히 담기 위해 협회가 노력했으니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제약업계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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