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사진 왼쪽 네번째), 서창교 경북대 부총장(사진 왼쪽 첫번째), 송수건 경성대 총장(사진 왼쪽 두번째), 정진택 고려대 총장(사진 왼쪽 세번째), 김혁종 광주대 총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조명우 인하대 총장(사진 왼쪽 여섯번째), 김수갑 충북대 총장(사진 왼쪽 일곱번째)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LH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체계적인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월 ‘도시재생 인력양성 거점대학’을 공모했으며, 경북대‧경성대‧고려대‧광주대‧인하대‧충북대 등 전국 6개 대학을 국내 최초 도시재생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주관기관인 LH와 6개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거점대학은 도시재생 공통교재 개발, 교육과정‧학점‧강의 교류 등에 협력한다. LH는 도시재생 전문가 파견을 통한 지식 공유, 관련 직원들의 교육과정 진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되며, 각 대학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 지역별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도시‧건축‧금융 등 본인의 전공을 수강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필수과목을 이수하면 도시재생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연간 100여 명의 도시재생 전문가가 배출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변창흠 사장은 “LH와 대학 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모델 개발, 제도개선 등 도시재생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LH>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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