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금융위원회가 7일 금융권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현황 및 구조적변화 파악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대상으로 작년 창출된 일자리를 우선 파악키로 했다. 측정 항목으로는 자체 일자리와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 등이 포함됐다.

자체 일자리 기여도란 금융사가 직접고용 또는 아웃소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 금융위는 이 과정에서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채용 비율을 살펴볼 방침이다.

간접적 일자리 창출기여도는 은행이 산업 분야에 지원한 자금 규모 및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로 평가된다. 은행의 기업·자영업자 지원 자금이 고용창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는 항목이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분석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금융연구원m 노동연구원과 함께 공동 작업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결과발표는 오는 8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은행 외의 여타 금융업종으로 분석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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