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지난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1553억원의 돈이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29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33만888건의 휴면예금 총 1553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 2018년에 비해 20.1% 증가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인을 찾아간 휴면예금은 1건 당 평균 46만9368원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지급된 누적액은 총 출연액의 25.5%인 546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휴면 자기앞수표가 지난 2018년에 비해 75%나 더 지급돼, 출연 2년 만에 총 출연액의 22.1%인 1741억원의 수표가 주인을 찾아갔다고 서금원은 설명했다.

이처럼 휴면예금 지급액이 많아진 이유로는 휴면 자기앞수표 지급 증가와 24시간 온라인 조회 서비스 시행, 지급 가능 금액 및 시간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이 꼽혔으며 이외에도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과 언론 보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한편 예금과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을 시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한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서금원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이나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의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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