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관광특구 조성 지연 문제, 의정부 소각장 설치 갈등 문제 등 지적
경기도 적극 관심 및 해결 위해 협조 요구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은 3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가평·포천 지역의 현안 사업 문제에 대해 강력히 건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구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김 의원을 비롯해 경기 지역 국회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 공무원 등이 자리하여 경기 도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김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자라섬·남이섬 관광특구 연내 지정 협조 요청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포천 광릉수목원 보호 요청 등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는 갈등 문제에 대한 경기도의 해결 방안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가평 자라섬 관광특구 추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2018년 2월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친 지역이 하나의 관광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발의했고, 2018년 12월에 이 내용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법적 근거가 마련이 되었음에도 자라섬-남이섬 관광특구 사업이 성사되지 않고 있는데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의정부시가 자일동에 추진 중인 쓰레기 소각장 건립 사업이 포천 광릉수목원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임을 강조하며 “광릉수목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쓰레기 소각장 설치 인허가 처리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서 결정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김영우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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