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SUV의 효시를 표방하는 지프가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SUV인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 오버랜드 3.0 터보 디젤 및 써밋 3.0 터보 디젤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 출시 후, 자동차 역사에서 최초의 ‘프리미엄 SUV’라는 어원을 만들었던 모델로 현재의 4세대 모델까지도 불필요한 화려함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희소가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대중 지향적인 ‘아메리칸 스케일’에 충실한 모습을 갖는다는 게 지프의 설명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78년의 헤리지티를 담은 지프만의 오프로드 4x4 시스템부터 최상급 안락감을 강조하는 편안한 고급스러움, 좀더 높은 연비 효율성, 70개 이상의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포함해 합리적인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방하는 지프의 프리미엄 SUV다.

이번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0 디젤과 써밋 3.0 디젤 모델은 한국 고객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 터치와 편의 사양으로 구성,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전 가솔린 모델과 달리 두 디젤 모델 모두 지프만의 독자적인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이 적용된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이 탑재돼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겸비한 최상급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지프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또한 모든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모델에 장착돼 간단한 조작만으로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 중 선택해 모든 지형에 정확히 맞는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또,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0 디젤 및 써밋 3.0 디젤 모델에는 3.0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0ps/3,600rpm, 최대 토크 58.2 kg·m/2,000 rpm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8단 자동변속기까지 연결돼 빠른 가속과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변속을 실현하고 정확한 설계로 강력한 견인력과 가속성 그리고 연비 향상을 이뤘다.

주행 안전 편의성을 위한 첨단 기술도 다수 탑재됐다. 차선 경계를 넘어갈 때 소리로 경고를 알리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전방에 다른 차와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 및 경고를 보내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는 ‘비상 정지 기능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특별 장치를 제공한다.

한편, 최상위 트림인 써밋 3.0 디젤 모델에는 안전성 확보 외에도 우수한 풍절음 감소효과를 발휘하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부터, 일루미네이트 도어 실,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터, 나투라-플러스(Natura-Plus) 프리미엄 가죽·오픈 포어 우드 트림 및 디나미카 프리미엄 스웨이드 헤드 라이너까지 내외관 모두 아메리칸 럭셔리를 피력한다. 특히, 825와트 파워앰프 출력으로 19개 스피커가 제공하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오버랜드 3.0 모델이 7천8백40만원, 써밋 3.0 모델이 8천2백40만원이다. 단, 이번달 한달동안은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 차종 구매시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리덤 데이즈’ 캠페인 기간으로, 차량 구입 시 각각 5백80만원 할인된 특가로 제공한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그랜드 체로키는 클래식하지만 우아함과 풍요로운 세심함이 더해져 프리미엄 SUV의 기준이라 불리는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검증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지프의 아메리칸 프리미엄 SUV가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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