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애플이 오는 25일 ‘아이폰11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5G스마트폰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애플은 아직 LTE 버전으로만 선보인다.

애플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아이폰11 시리즈를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이통3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11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 11 64GB 99만원, 126GB 106만원, 256GB 120만원 ▲아이폰11프로는 64GB 139만원, 256GB 160만원, 512GB 187만원이다. ▲아이폰11프로 맥스 64GB 155만원, 256GB 176만원, 512GB 203만원이다.

아이폰11시리즈가 한국에서도 선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 상황은 해외와 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5G가 상용화에 따라 LTE 밖에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 11의 입지는 좁을 수 밖에 없고 가격인하 정책이 국내에는 적용되지 않아 판매 호조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이폰11 시리즈 판매를 개시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예상 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애플워치 시리즈5도 동시 출시된다. GPS 모델은 53만9000원부터, 셀룰러 모델은 65만9000원부터다. 성능은 전작인 애플워치4와 디자인이나 크기, 주요 기능에 큰 변화가 없다. 대신 시간을 항상 보여주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차이를 뒀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애플]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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