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號 검찰, 임명 앞둔 조국 ‘수사’ 가속…웰스씨앤티 대표 소환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4 17: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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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尹총장과 같이 일했던 검사들 대거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향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6일로 정하면서 사실상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검찰(총장 윤석열)이 웰스씨앤티 대표를 4일 소환해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웰스씨앤티는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로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조국펀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조국펀드가 투자한 시기에 관급공사 수주가 급증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 때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던 시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를 불러 조국펀드에서 투자받게 된 경위와 관급공사 수주 경위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이날 몰려든 취재진들에게 “힘들고 억울하다”면서 “조사에서 말하겠다”며 검찰 조사실로 들어갔다.

아울러 검찰은 조국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사업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웰스씨앤티 이모 상무는 전날 검찰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압수수색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2017년 국정농단사건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팀장으로 있었을 당시 함께 파견 근무했던 검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당시 사건을 엄혹하게 수사했던 윤석열호 검찰이 다시한번 그 잣대로 ‘살아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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