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과 실루엣을 동시에
네파, 다운자켓·코트 결합 아르테 컬렉션 출시
아이더, 폭스 퍼 트리밍과 슬림한 실루엣 특징

▲ 네파 아르테 누오보 전지현 화보(제공=네파)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올 겨울 아우터 대세는 ‘숏패딩’과 ‘다운자켓’이다.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짧은 기장에 얇고 보온성까지 강화한 제품이 부상하고 있다.

실루엣+보온성 강화한 다운자켓
27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코트의 실루엣을 내세운 다운자켓을 선보였다. 네파는 다운자켓과 코트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아르테를 구스코트(구스 다운자켓+코트)라는 닉네임과 함께 출시했다. 특히 롱 기장의 아르테 제품부터 숏 기장의 스타일까지 다양해진 컬렉션을 공개했다.

대표 상품인 아르테 누오보는 허리벨트로 슬림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며, 부클 소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를 활용했다. 라쿤퍼는 3cm 높이로 들어가 있어, 탈부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아이보리,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이 있다. 가격은 46만9000원이다.

아르테 숏다운은 짧은 기장의 다운으로 올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리사이클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를 사용했고, 3in1이 가능한 내피 다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에는 4cm 라쿤퍼가 적용됐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블랙, 아이보리, 인디고 핑크, 모스 그레이 등 색상이 있다. 가격은 45만9000원이다.

아르테 4in1은 4가지 방법으로 착장할 수 있는 다운이다. 친환경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가 적용된 외피를 겨울용 바람막이와 같이 착용할 수 있다. 퀄팅선이 없는 포멀한 코트형의 다운이다. 블랙, 라이트 베이지, 다크 그린 컬러로 구성됐다. 4cm 폭스 퍼 또한 탈부착 가능해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69만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대표 제품 ‘바니르 여성 롱다운 자켓’은 폭스 퍼 트리밍과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퀄팅 라인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코트형 다운자켓으로, 부해 보이는 부피감을 최소화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적용했다. 색상은 라이트 그레이와 블랙 2가지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무게 덜어내고 심플하고 가볍게
올 겨울 아우터는 가벼워진 다운자켓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겨울을 맞아 다운점퍼 ‘안타티카’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심플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정체성은 살리면서 디테일은 최소화해 수트나 캐주월 웨어에도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안타티카 숏다운’은 길이가 짧은 봄버형 디자인으로 허리 밑단 부분에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블랙, 카키, 청록 3가지 기본 컬러 등 있다. 가격은 59만원이다.

K2도 다운 압축 기술로 완성한 씬다운을을 적용해 가벼운 ‘씬에어 다운’을 선보였다. 씬에어 다운은 등판에 씬다운을 적용했다. 퀄팅선이 없어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냉기가 없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1㎏이 채 안 되는 890g(남성용 100 사이즈 기준)의 무게로 가볍다는 설명이다. 겉감에는 얇은 경량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했다. 롱기장의 씬에어 다운과 숏기장의 씬에어 라이트 등 2가지 스타일로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47만원, 43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다운은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슬림한 실루엣과 퍼 트리밍으로 세련미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라며 “일상 속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아우터가 인기”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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