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배달…뷰티업계 배송전쟁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1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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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11번가와 손잡고 ‘오늘 발송’ 서비스 확대
토니모리·미샤 당일배송 서비스 실시
올리브영 ‘오늘드림’ 주문 건수 205%↑
▲ 올리브영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11번가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고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으로 11번가 ‘오늘 발송’ 서비스 확대 및 VIP 전문관 참여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활동 강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협력키로 했다.

업무 협업 툴인 B2B 플랫폼을 연동해 양사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고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도 지난달 30일 배달의민족의 실시간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했다.

토니모리 베스트셀러 아이템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했던 잡화 품목 등 약 40여개를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입점 품목은 ‘알로에 99% 촉촉 수딩젤’, ‘퍼펙트 립스 쇼킹립’, 더 촉촉 그린티 클렌징 워터’ 등 있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마켓 ‘나우픽’과 손잡고 30분 배송 시스템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서, 노원, 부천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토니모리는 언택트 소비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 연내 론칭도 준비 중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미샤는 배달 업체인 ‘김집사’와 손잡고 지난 4월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제공 매장은 송파, 수지, 분당, 용인, 수원 지역 5개 미샤 매장과 1개 눙크 매장이다. 해당 매장 1.5km내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으로 미샤와 눙크 화장품을 주문하고 주문 당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리브영은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여 올해 1분기 주문건수가 직전동기 대비 205% 신장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상품을 당일배송 하는 서비스다.

현재 오늘드림 서비스는 서울을 포함한 6대 광역시를 비롯한 경기도, 세종시, 제주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즉시 배송이 가능한 상품 수도 초기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와함께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자정 사이에 배송해주는 ‘미드나잇 배송’, 오후 3~4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쓰리포(3!4!) 배송’까지 확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대표 O2O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강화한 옴니 채널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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