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가 국내 공식 출시 및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여주 소재의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전월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공개한 바 있다.

셀토스는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이 특징으로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해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살렸다.

셀토스는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된다.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볼륨감이 강조된 외관디자인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사전계약 5,100대, 첨단 신사양 다수 적용


셀토스는 지난 26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했으며 이후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간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으며,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하며 볼륨감 있고 대범한 디자인을 선호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 기본화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고,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강조하는 소형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한 것도 큰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했다.

1.6 터보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능동 안전 사양인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충족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컨셉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에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 없이 적용 가능하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2열 편의 사양으로 구성했다.

한편, 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했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동급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기아차 최초로 ▲최적의 고음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동급 최초로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셀토스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주행성능, 연비, 안전 사양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 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7단 DCT를 적용해 가속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륜구동과 4륜구동 시스템(2WD·4WD)을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를 적용하기도 했다.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시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셀토스는 주행 안전과 편의성까지 향상시키는 최첨단 안전 신기술을 대폭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ane Following Assist)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이 그것이다.

이 외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 (SEA, Safe Exit Assist)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외장 및 내장 디자인

셀토스의 외관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셀토스는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한 후면부를 갖췄다.

동시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 램프, LED 턴시그널 ▲역동적인 심장박동을 표현한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이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LED 라이팅을 적용했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하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다크 오션 블루 ▲마스 오렌지 ▲그래비티 그레이 ▲체리 블랙 ▲스틸 그레이 등 원톤 컬러 6종과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 체리 블랙 루프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내장 디자인에 대해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기아차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울러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필링 스페이스(Filling, Feeling Space) 콘셉트가 특징인 사양으로 6가지 테마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의 내장 색상은 ▲블랙 ▲플럼 ▲브라운 3종으로 운영된다.

또,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러기지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용도로도 손색없는 실내 공간 경쟁력을 키웠다.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러기지 용량 498ℓ(VDA 기준)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를 적용했다.

골프백 3개+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가 적재 가능할 정도로 최적의 화물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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