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평생 반려 고양이 의료비를 보장하는 ‘장기 고양이보험’이 출시된다. 이는 업계에선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는 내달 1일 장기 고양이보험인 ‘(무)펫퍼민트 CAT(캣)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믹스묘 포함 국내 거주 모든 반려묘다. 해당 보험은 통원수술을 포함해 연간 500만원 한도로 통원의료비를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입원수술을 포함해 연간 500만원 한도로 입원의료비 보장도 선택 가능한 사항이라는 게 메리츠화재 측의 설명이다.

보험료는 0세, 70% 보장형으로 기본보장인 통원의료비 보장만 선택 시 월 2만9070원 수준으로 입원의료비 보장까지 선택 시 약 4만3150원이다.

아울러 작년 10월 출시한 반려견 보험과 같이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투벳 전자 차트를 쓰는 약 1600개 동물병원에서 치료 시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보험금 청구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갱신은 거절 없이 자동 3년 단위로 이뤄지며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한다. 해당 보험은 반려묘 생후 91일부터 만 8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의료비 보장비율은 50%와 70% 중 선택 가능하다.

일각에선 해당 보험 상품으로 반려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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