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3차 회동 소식에 상승중인 아시아나항공 관련주.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회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6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전일대비 8% 대 상승중이다.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26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 거래일보다 8.26%(340원) 오른 4455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13.37%(550원) 오른 466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자회사 아시아나IDT(267850)도 8.04%(1700원)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현산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아시아나 인수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3번째 만남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전과 관련해 최종 담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HDC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황 악화로 인수 환경이 달라졌다며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인수합병 논의는 평행선을 걸어왔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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