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올-뉴 알티마’를 공개를 비롯해 닛산리프·더뉴엑스트레일·맥시마·무로노하이브리드·패스파인더·370Z 등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신형 알티마는 완전히 새로워진 엔진을 탑재했다. 우선 세계 최초 양산형 가변압축비 엔진인 ‘2.0리터 VC-터보 엔진’으로 고성능을 위한 8:1에서 고효율을 위한 14:1까지 엔진의 압축비를 가변적으로 조정해,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구현해낸다. 아울러 기본 2.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 역시 80% 이상을 새롭게 재설계해 소음진동(NVH) 및 연비를 개선시킴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줄였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신형 알티마의 내외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V-모션 2.0 컨셉에 기반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 이전 세대 모델 대비 더 낮아진 전고와 길어진 전장, 넓어진 전폭을 통해 전체적으로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과감해진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더했다. 인테리어에는 닛산 고유의 디자인 언어인 글라이딩 윙이 적용됐으며, 수평적인 이미지의 인스트루먼트 패널로 좀더 개방된 느낌과 모던한 인상을 강조했다.
이번 6세대 알티마는 올해 여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모터쇼 닛산 부스에서는 신형 알티마 외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준중형 SUV ‘더 뉴 엑스트레일’, 전기차 최초로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신형 리프’ 등 닛산의 대표 라인업도 함께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