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집회에 참석해 발언을하고 있다. 5·18 단체 등은 황 대표 뒷 편에서 피켓을 들고 항의 표시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달 29일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삭발식에 이어 장외투쟁을 전개하는 데 대해 정의당은 3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 씨를 언급하며 “마약에 취해 있고 광장뽕에 취해 있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로버트 할리 씨가 삭발했다. 한국당 국회의원도 삭발했다. 무엇을 위해 이들은 삭발을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잠깐의 지지율 상승으로 거리를 떠돌며 환상 속을 걷고 있겠지만 어서 빨리 환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며 “한국당이 해산되길 바라는 국민이 173만이라는 사실과 본인들이 피고소인이라는 사실이 현실”이라 질타했다.

그러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어서 빨리 돌아와 국민들께 사죄하고 고소에 응할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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