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NH-아문디자산운용은 11일부터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를 우리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국산화를 통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지난해 7월 무역 분쟁이 심화되던 시기 국내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내놓은 상품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사회 인사들의 가입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 및 판매보수를 낮추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하는 상품이다. 출시 3개월만에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30% 가까운 성과를 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일부 하락했으나 최근 국내 증시의 반등과 함께 수익률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8일 운용펀드 기준 설정액은 약 1390억원, 설정이후 수익률은 9.06%를 기록했다.

박동우 NH아문디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 본부장은 “IT 소재·부품·장비 업종 내에 국산화가 필요한 영역이 여전히 많다”며 “필승코리아 펀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을 포함해 현재 31개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0.5%, 연간 총보수 0.877%다.

 

(사진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