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컬리 대신 SSG·편의점...코로나 집단감염 반사이익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1 15: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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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40% ↑
-편의점 3사 매출 큰폭 증가
▲ (사진제공=CU)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최근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경쟁사인 SSG닷컴과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증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지난 29일 새벽배송 매출은 전날 대비 40% 증가했다. 주문건수도 15% 늘었다. 전주 금요일에 비해서는 매출 37%, 주문건수 14% 각각 증가했다. 

매출 증가가 높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전주 같은 요일 대비(금요일 배송분/ 목요일 주문분)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용품이 24.7%로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정육(24.1%), 청소·세탁용품(21.3%), 통조림(14.5%), 수산물(13.5%), 즉석밥(13.2%), 과일(12.8%), 채소(12.7%), 라면(12%), 화장지 (10%) 순이다.

또한 SSG의 주말(30~31일) 매출은 전주 주말, 전월 주말 동기 대비 5~20% 가량 증가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 27일 이후 새벽배송으로 쏠림현상을 보이긴 했지만, 주말에는 다시 코로나 이후의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 이전보다는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지만, 쿠팡 사태로 인해 특정업체 쏠림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 GS25 주말(29~31) 매출 신장률 (제공=GS25)


GS25 역시 지난 주말(29~31일) 마스크, 유아용품, 식품류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덴탈마스크의 매출신장률이 전주 대비 66.9%, 전월 대비 98.7%로 가장 높았고, 유아용품과 두부, 과일, 요리 및 반찬류의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도 전주 대비 43.3%, 전년 대비 65.8% 올랐다.

 

▲ CU 주말(29~31) 주요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제공=CU)

CU도 지난 주말(29~31)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축산물이 70.8%, 과일·채소 28.7% 신장했다. 먹거리 외에도 생리대 등 여성 위생용품과 화장지 매출 역시 각각 18.3%, 11.9% 증가했다.

주말 동안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수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29.2% 뛰었다.

CU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으로 전국적으로 소비가 늘어난 데다 최근 일련의 사태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근거리 쇼핑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졌다”며 “특히 음료. 아이스크림 등 편의점 매출의 성수기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주요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주말(30~31)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 대비 쌀·잡곡 78.5%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얼음(32.1%), 아이스크림(13%), 생수(12.2%), 레토르트(10.1%), 가공미반 (9.1%), 맥주(4.3%), 반찬(3%) 등이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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