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도영심 전 UN 스텝재단 이사장(현,UN SDGs alumni)이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영어교육 확산에 나섰다.

 

격동기인 1960년대 미국에 유학하여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여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작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는 도 이사장은 "유학시절 이방인 취급을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제 먹고 살만해진 우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을 다문화가정과 그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할 때"라며 영여교육을 진행하는 취지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오늘날 세계화와 개방화가 가속화되면서 국제 사회에서 통용되는 언어인 영어의 중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인적 자원으로서 영어 활용 능력이 뛰어난 글로벌 시민이 많을수록 국가 경쟁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개인의 입장에서도 직업세계에서 경쟁력을 갖고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창한 영어 구사능역이 필수적 요건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도 지금까지 국제사회에서 활동 할 수 있는 것은 영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한미군과 외국유학자 등 영어구사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실시하여 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영심 전 이사장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 영어 멘토링에서는 150여 명의 주한미군들이 재능기부를 하며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어동화 읽기와 영어단어 맞추기, 강의시리즈, 영어게임 등이 마련됐다.

 

다음 2학기 'READING AND TALKING'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은 오는 9월에 이어진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