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9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순천사랑상품권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순천시는 지류(종이) 지역상품권 외에 카드형 및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을 순천 시민에게 서비스하게 된다. (사진 왼쪽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오른쪽 허석 순천시장)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한국조폐공사가 10일 순천시와 손잡고 카드형 및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조용만 사장과 허석 순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청과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순천시는 지류 지역상품권외에 카드형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을 순천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카드형 및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재난시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카드형 및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관련업무를 줄여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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