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제한은 거부하면서 TK는 봉쇄?…미래통합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나”

김영일 / 기사승인 : 2020-02-25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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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집권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을 최대 봉쇄 조치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미래통합당은 25일 “중국인 입국제한은 거부하면서 대구·경북은 봉쇄한다는 문재인 정권을 강력 규탄한다”고 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을 사상 최악의 위기로 몰아넣은 문재인 정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대구·경북을 최대 봉쇄하겠다고 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각종 지원이 가능한 재난안전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는 요구는 거부하면서 법에도 없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이라는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하더니 이제는 대구·경북 주민들이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것처럼 대구·경북에 대한 혐오감까지 불러일으키는 봉쇄 운운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전문가들이 수차례 중국인 입국전면 금지를 제안해도 중국 눈치를 보면서 꿈쩍도 하지 않던 문재인 정권이 마치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는 것처럼 봉쇄하겠다는 것은 국민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우습게보고 모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은 이번 우한 코로나 대응에 있어 지역별로 차이를 두거나 그 어떤 지역도 포기하려는 듯한 일체의 움직임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은 방역망을 촘촘히 한다는 봉쇄정책이라는 둥 말장난이나 하지 말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해 동원 가능한 모든 정부 자원을 활용하고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충분한 공급을 위한 실효적 대책 등 당장 국민께 도움이 되는 조치로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한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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