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15명 초청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0일 잠실 볼링장에서 다운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들과 볼링을 함께 체험하며 ‘제5회 애큐온 컬처데이’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애큐온 컬처데이는 애큐온캐피탈 임직원들이 사회취약계층과 문화 활동을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며, 그동안 영화관람, 야구장 나들이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애큐온캐피탈 사내 볼링 동아리인 A.B.C(Acuon Bowling Club) 회원 및 임직원 15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운복지관 소속 15명의 발달장애인등과 1대 1로 짝을 이뤄, 볼링을 지도하고 함께 경기를 뛰었다고 애큐온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다운복지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들은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치료, 교육, 직업 재활 등의 전인재활과 사회통합 도모를 위한 체험 기회와 돌봄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볼링처럼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 체육의 지속적인 경험이 중요하지만 가족이나 인솔교사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체험하기 힘든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애큐온캐피탈 A.B.C 볼링동아리 회원들은 발달장애인들의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자신들이 평소 경기를 즐기던 잠실 볼링장으로 이들을 초청했다. A.B.C 회원들은 발달장애인들과 눈을 맞추며 공을 잡는 방법, 스텝, 공을 놓는 방법, 스트라이크 및 스페어, 득점상황 등 볼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애큐온 자원봉사자들과 발달장애인들은 함께 볼링 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에큐온 측은 전했다.

아울러 애큐온캐피탈은 향후 발달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이며,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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