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은 전달 보다 1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4조 5413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118억원 감소했다.

주식발행 규모는 4946억원(17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7.2% 줄었다. 주식은 유상증자 실적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가 급감하면서 전월 대비 전체 발행이 내려갔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862억원(8건)으로 전월 대비 75.0% 하락했고, 유상증자는 4084억원(9건)으로 동일 기간 117.0%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5.0% 내려간 14조467억원으로 확인됐다. 발행건수는 271건으로 전월 대비 8건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1조6060억원(21건)으로 전월 보다 73.8% 줄었다. 금융채는 11조4179억원(177건)으로 동일 기간 16.2% 상승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는 81.3% 늘어난 1조228억원으로 나타났다.

8월말 기준 미상환 회사채 잔액은 전월에 비해 0.8% 오른 513조162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업어음(CP)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월 보다 9.7% 내려간 34조1408억원을 기록했다. CP잔액은 3.2% 증가한 174조8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4.8% 감소한 95조3036억원을 나타냈고, 잔액은 1.2% 증가한 52조397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캡처]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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