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12.30.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년 1월 7~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첫날인 7일에는 정 후보자의 모두발언과 도덕성·자질 검증이 이뤄지고, 둘째 날인 8일에는 정 후보자에 대한 직접적 검증과 함께 증인·참고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인사청문특위는 각 의원이 제출을 요청한 내용을 취합해 총 732건에 달하는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총리실은 내년 1월 2일 오후 2시까지 특위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청문회 증인·참고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간사 간 합의를 거쳐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 협의를 위해 이날 오후 회의 속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나경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여야 협의가 되면 오후 본회의 전에 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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