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인 인수전’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던 금호석화…“계획 없다” 선 긋기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7 15: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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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전 회장의 동생이자,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인수후보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금호석유화학 측은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6일 박찬구 회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유력 인수 후보와 손을 잡자고 제안할 경우에 대한 질문에 “요청에 들어온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거나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드래그얼롱(동반매각요청권) 조항에 대해서는 “요청이 들어온다면 지분가치 측면에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호석화의 희생이나 손실은 감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박찬구 회장의 경우 금호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11.98%)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면서, 박삼구 전 회장과는 형제관계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박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게임체인저(시장 흐름을 바꿀 핵심참여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뷰를 한 지 만 하루만인 17일 금호석유화학는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획이 없다”면서 “(당시 보도 내용은) 박찬구 회장과의 정식 인터뷰가 아니라, 회사의 원론적인 입장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있어 기존과 다름없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추가되거나 변화된 내용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가 없으며 자금력 있는 건실한 대기업이 인수해 하루 빨리 경영정상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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