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갤러리 조은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구 아트페어 2019’에 참여한다.

지방에서 열리는 아트 페어 가운데 가장 알차고 큰 규모로 개최하는 대구 아트 페어는 우수한 젊은 작가들도 대거 참여하는 ‘청년 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국내외 100여개 갤러리와 700명이 넘는 작가, 약 5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오세열, Untitled, 63 x 53cm, Mixed media, 2019


동물과 인간과 환경을 사랑하는 조각가 변대용, 흘려 쓴 것 같은 문구와 사람·동물의 형상을 즉흥적인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버무린 페인팅 작품을 선보여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인기작가 우국원, 시공간을 넘나드는 초현실적 회화작품을 통해서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그 입지를 탄탄하게 굳혀가고 있는 윤상윤 등의 작품을 전면에 배치한다. 

 

▲ 박다원, Becoming, 53 x 45cm, Acrylic on canvas, 2018


또한 인간의 속성을 닮은 사회제도를 벽화기법으로 표현하면서 작품을 보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재훈, 어떤 아트페어에서나 솔드아웃 행진을 이어가는 자화상의 작가 변웅필, 두텁고 투박한 질감으로 도시 풍경을 구현하는 송지연의 신작 바로셀로나와 삼청동 등의 작품들도 전시한다.

 

▲ 윤상윤, Bird land, 162 x 130cm, Oil on canvas, 2018


특히 갤러리 조은이 주력하고 있는 인물·숫자·오브제로 그려진 작품을 통해서 어린 아이의 그림일기 같으면서도, 동시에 묵직한 세월을 느끼게 하는 세계적인 작가 오세열의 신작과 포스트 단색화의 선두주자로서 동양철학의 근원인 생명에너지를 구현하는 박다원, 유럽과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피티 작가 프랑스의 TANC의 작품을 공개한다.

 


대구 아트페어 2019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갤러리 조은 부스는 D·44이며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제공=갤러리조은]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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