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블 모드로 사용자 경험 확장…현지 반응도 호평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시장은 전세계 최대 통신시장으로 손꼽힌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올 2분기 약진했다. 점유율 13.9%을 기록하며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LG전자는 기존과 다른 폼펙터를 앞세워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평상시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전문장비 못지 않은 촬영이 가능한 셈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선보인 LG 윙에 대한 현지 언론의 반응도 호평이다.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LG 윙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영상을 즐기거나, 유튜버를 꿈꾸는 고객에게 최적”이라며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재미있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글로벌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LG 윙은 미디어 시청을 하면서 웹서핑을 등의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유명 IT매체 폰아레나 또한 “LG 윙은 단단한 설계로 스위블 동작이 매우 견고하게 움직인다”며 “슬라이딩 동작을 지속해도 스위블 되는 스크린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고 내구성을 호평했다.

 

LG전자는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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