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개발한 녹조예방 솔루션인 제트스트리머(jet streamer)를 이용해 본 사업에 참여했다. 제트스트리머는 물 흐름을 유도하여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이미 발생된 녹조를 초음파 및 오존을 이용하여 초기단계에서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트스트리머 기술의 핵심은 날개 없는 선풍기와 동일한 원리를 이용하여 실제 사용하는 펌프의 용량보다 약 20배 가까이 많은 토출량을 만들어내는데 있으며, 이를 정체된 수역에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수체를 순환시킴으로써 녹조의 사전예방과 수질개선이 동시에 가능한다. 제트스트리머의 가장 큰 특징은 수생태계에 또 다른 악영향을 초래가능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수체를 순환시키는 것만으로도 정체수역에서의 녹조 발생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트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팀과의 이번 실증연구사업을 향후 제트스트리머의 적용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이트론의 김명종 상무는“ICT전문기업으로써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국가연구사업의 실증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산서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지만, 이번 사업 참여가 친환경 솔루션 기술력에 있어서도 다시 한번 이트론의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향후 더욱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ICT 사업으로의 생산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기자명 김진우
- 입력 2019.08.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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