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인기가수 백지영, 동방신기, 핑클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양준영 작곡가가 베트남 호치민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우보현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현재 양준영 작곡가는 여러 인기 가수들과의 작곡 문제로 베트남에 방문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현지의 여러 연예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우 작가를 만나 베트남의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진출과 베트남 정서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호치민에만 약 20만명의 한국 교민이 체류하고 있으며, 그만큼 베트남 현지인들 역시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익숙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한 때 한류열풍이 가장 많이 불었던 곳 중에 한곳이 베트남이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하여 축구를 통해 한류 열풍에 이바지했으며, 한국과 베트남을 보다 더 친밀하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우 작가 역시 한국인 작가로써 전무후무하게 6권의 영어교재를 장시간 베스트셀러 10위안에 올려놓는 업적을 이루었다. 또한 현지에서 공영 TV 방송으로 보도 될 정도로 그의 책이 여러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우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베트남 전역을 돌며 팬 저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양 작곡가의 베트남 방문의 목적은 유난히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보다 우수한 한국 음악문화를 알리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양 작곡가는 차후 베트남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서 한국의 우수한 음악문화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또 다른 한류열풍에 도전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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